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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한국형원전 수출로 국가 경쟁력 높여야
 정지환
 2008-03-26 09:52:39  |   조회: 1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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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면서 1차 감축대상인 36개 선진국들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를 줄여야 하지만 그 대책이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로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9위(2002년 기준)로 2차 의무 감축 대상 기간인 2013~2017년에는 의무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 등으로 원자력발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2015년까지 원전 비중을 43%로 높일 계획이고 미국도 15기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 인허가 신청을 준비중이며,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도 원전 안전성을 평가해 원전을 재가동하는 추세다. 중국은 최근 발표한 원자력 발전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총 116기의 원전건설을 확정함에 따라 1차 계통 기전공사 기술용역 시장만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중국 광동화전공정총공사와 1,550만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이 원자력 수출에 속속 나서며 이른바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원전 건설은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사업으로 파급효과가 매우 커 각광을 받고 있다.

신월성원자력 1,2호기는 30년에 이르는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운전경험을 토대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개선형 한국표준형 원전(OPR 1000)의 최종 진화모델이다. 저온의 심층해수를 취수해 온배수의 배출 수온을 낮추는 등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세계의 원전 수출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이다.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 파고로 세계의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절호의 기회를놓치지 말고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원자력발전 확대로 극복해 나가고, 원전 건설 및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원전 수출시장으로 진출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정지환 신월성건설소 배관부장)
2008-03-26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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