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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개발 길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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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0 14:55:54  |   조회: 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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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 미국 일본 중국등 상용화 급가속"





.인텔의 80코어 프로세스.









~…'양자컴퓨터' 개발 길 텄다 국제공동연구팀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7-07-19 06:59


한국인 과학자를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2개의 전자가 반도체 소자 내에서 파동에 의해 서로 간섭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러한 전자 간 간섭 현상을 이용하면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인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철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모티 하이블럼 교수와 공동으로 반도체 소자에서 두 개의 독립적인 전자들 간 간섭 현상을 보이는 것을 실험적으로 관측하고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19일자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전자는 원래 입자적 성질과 파동적 속성을 모두 갖고 있다.

이를 양자(量子)효과라고 부른다.

이 성질로 인해 전자가 쪼개지거나 붙는 간섭현상이 일어난다.

1960년대 말 물리학자들은 전자 하나가 이러한 전자 간섭현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독립된 전자 두 개도 양자역학적 얽힘에 의해 서로 간섭한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정 교수는 "이 연구를 이용하면 기존의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서도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나노 기술 급성장..美 충격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미국이 나노 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경각심을 드러냈다.




로버트 크레산티 미 상무부 기술 차관은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나노 기술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미국을 따라오고 있다"며 "중국의 기술 개발을 면밀히 살펴 연구에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크레산티 차관은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및 장비가 확충돼 있고 중국 과학자들이 발표한 보고서 역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급격히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국립학술연구회의(NRC)도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연간 10억 달러를 나노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등 이 분야 선두에 있는 미국은 세계 각국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나노기술은 물질이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1) 크기로 작아지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성질과 현상을 이용하여 소재, 소자, 또는 시스템을 창출하는 최첨단 과학기술이다.




중국 정부는 나노 기술을 국가 주요 과학 개발 계획으로 삼고 201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은 나노 기술 개발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日, 나노 신소재 선점 '잰걸음'


전자신문 |



일본이 플러랜, 탄소나노튜브, 탄소나노혼 등 나노테크놀로지 신소재 공략에 본격 나서며 세계 시장 선도를 노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이번달 히타치 등 주요 49개사가 참여하는 ‘나노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추진협의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 분야 지원을 위한 산관학 연계체제를 구축했다. 또 미쓰비시화학 계열사인 프런티어카본이 100억엔(1000억원)을 투자해 나노기술을 사용한 신소재인 플러랜 양산에 나선다. 여기에 NEC가 탄소나노혼, GSI클레오스가 나노파이버, 세이코인스트루먼츠가 탄소나노튜브 등 분야별로 생산증강 및 양산기술 개발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신문은 “나노테크놀로지 신소재가 일본에서 실용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이에 따라 일본 나노산업이 탄력을 받는 등 세계 나노산업계에서 한 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산학연간 정보·인력교환을 통한 나노산업의 강화 및 ‘나노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추진협의회’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달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49개 업체를 바탕으로 9월에 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산관학 조직을 발족할 방침이다.

산업계의 나노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쓰비시화학과 미쓰비시상사가 공동출자한 나노소재 개발벤처인 프런티어카본은 오는 2005년까지 연간 생산규모를 지금의 8배 가까운 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g당 제조단가가 현재의 20%에 불과한 100엔(1000원)에 그칠 전망이다. 플러랜은 화학적 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며 연료전지에 적용될 경우 동작온도 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EC는 최근 개발한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전극용 신소재인 탄소나노혼의 시간당 제조규모를 기존의 30∼50배 가까운 시간당 100g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GSI클레오스는 올 가을부터 연료전지 분야에서 주목받는 또다른 신소재인 나노파이버의 샘플출하량을 대폭 늘린다.

세이코인스트루먼츠와 시마쓰제작소 등은 자국내에서 뛰어난 열·전기 전도율과 강도를 보이는 카본나노튜브 판매공세를 강화하면서 기술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특히 배선, 트랜지스터 등에 사용하면 초고속 컴퓨터 실현이 용이해지며 전자의 방출원으로 활용할 경우 소비전력이 매우 작은 대형표시장치인 전계방출형 디스플레이(FED)를 실현할 수 있다.







"인간 두뇌와 같은 컴퓨터 2029년 나올것"...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 커즈와일 회장 강연

한국경제 |




지금부터 10년 전인 1997년."인간,컴퓨터에 무릎 꿇다"는 뉴스가 전 세계에 타전됐다.
당시 러시아 출신 체스 세계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IBM 슈퍼컴퓨터 '딥블루'와의 체스 대결에서 전체 전적 1승3무2패로 패배한 것.그 이전까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10년까지 체스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퓨터의 빠른 계산능력을 감안해도 인간 '지혜'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체스 대결에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긴 이 사건은 한 과학자에게 시선이 쏠리게 했다. 오늘날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커즈와일 테크놀로지의 레이몬드 커즈와일 회장(59)이다. 그는 1985년에 발간한 저서를 통해 "1998년에 컴퓨터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제 사건이 생긴 것보다 불과 1년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정확한 예측을 한 셈이다.

커즈와일 회장은 지금까지 전하결합소자(CCD) 평판스캐너,광학폰트 인식 시스템,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색을 재현한 신시사이저 개발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996년 그를 '쉬지 않는 천재'라고 격찬했다.

커즈와일 회장은 9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과학기술부·영창악기 후원으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 본사에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29년에는 인간 두뇌에 필적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발달의 원천으로 컴퓨터 처리속도의 향상을 커즈와일 회장은 꼽았다.

현재 2차원적으로 배열하고 있는 컴퓨터 트랜지스터를 탄소나노튜브 등을 통해 3차원적으로 배열하면 2020년에 인간 두뇌와 동일한 수준으로 종합적인 정보처리 능력을 갖는 하드웨어가 등장할 전망이라는 것.그는 "이때면 (체스보다 수가 많은) 바둑에서도 컴퓨터가 인간을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29년 인간의 뇌를 모델링한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드웨어와 결합해 두뇌 수준의 인공지능이 나올 것으로 그는 관측했다.

"현재 IBM에서 이미 두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대뇌피질을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 탄생하면 영화 '로보캅'에서처럼 인간의 범죄를 인식하고 이를 제지하는 로봇 경찰의 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커즈와일 회장은 특히 인간 혈관 속에 수백만개의 나노로봇을 넣어 암세포가 생기면 이를 감지토록 해 제거하는 등 총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시스템도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쯤이면 전체 경제에서 정보기술(I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01년 미국 UC샌디에이고 해럴드 코헨 교수가 개발한 화가 로봇 '아론'의 예를 들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예술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존재하는 특별한 것이지만 마술은 아닙니다. 인간이 컴퓨터에 예술을 가르치면 컴퓨터는 결국에는 그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커즈와일 회장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거역하는 등 해악을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 문제점을 막는 기술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그동안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은 컴퓨터가 대체한 일들이 수백 가지가 넘는다"며 "미래에는 결국 인공지능이 문명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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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

△1948년 미국 뉴욕 출생 △1970년 미국 MIT 컴퓨터공학과 졸업 △1974년 커즈와일 컴퓨터 프로덕트 사장 △1975년 CCD 평판 스캐너 개발 △1984년 그랜드피아노와 오케스트라 협주 악기 음색내는 신시사이저 개발 △1995년 커즈와일 테크놀로지 회장 △2005년 K-NFB 리딩 테크놀로지 사장 △저서 : 21세기 호모사피엔스. 특이점이 온다. 지적 기계의 시대







~ NASA, 나노봇 실용화 연구



(서울=연합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나노(10억분의 1미터) 단위 크기의 초미세 로봇인 나노봇의 실용화를 위한 로봇 시험연구에 주력하고있다고 ABC방송 인터넷 판이 11일 보도했다.
NASA는 현재 실험 중인 로봇을 최대한 축소시켜 나노봇 크기로 만들고 임무 수행에 필요한 인공 지능을 주입시키는 방향으로 연구를 집중시키고있다.

이같은 나노봇이 실용화되면 수백 수천만 개를 한데 집합시켜 필요에 따라 형태를 바꾸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기능을 수행시키는 만화 같은 장면이 현실화될 것으로 NASA는 전망하고있다.

예를 들어 나노봇 군집체는 화성착륙시 화성 대기권에서 우주선의 차폐막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지상에서는 험난한 지형을 뱀처럼 미끄러져 이동하는 형태로 변신할 수 수 있으며 흥미있는 물체를 만나면 안테나처럼 모양을 바꾸고 이 물체에 대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나노봇은 일부가 파괴되어도 다른 나노봇이 이들을 대체해 스스로 상처나 손실ㆍ고장을 치유,회복할 수 있는 기능도 갖게된다.

이같은 나노봇 군집체를 NASA는 ANTS(autonomous nanotechnology swarms)라고 부르며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의 고다르우주비행센터와 버지니아주 햄튼의 랭글리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 세계 기술경쟁 현장을 가다 - 일본] "나노소재로 다시 난다" 열도의 꿈 현실로 모든 산업 `NT`적용


디지털타임스 |

부품소재기업 3곳중 1곳 나노연구
탄소나노튜브ㆍ전극소재 등 주력

나노바이오 제외하면 경쟁력 2위


세계적인 소재 강국인 일본, 이들이 수년 전부터 나노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일본은 세계 부품소재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견제와 추격을 받아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탈출구의 하나로 선택한 것이 나노산업이다.

나노기술 개발을 통해 아직 열리지 않은 신천지와 같은 나노소재, 장비 등의 시장에서 그들이 소재 시장에서 그런 것처럼 기득권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포석을 펼치는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나노기술 개발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디스플레이, 센서 등의 산업 영역에서 거의 비슷한 단계에서 시작,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산학연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투여되고 있는데, 이들이 2005년 나노기술 개발에 투여한 정부 자금이 10억달러에 이르러 우리나라와 비교해 5배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디지털타임스는 창간 7주년을 맞이해 일본의 나노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지향하는 미래 소재는 무엇이며, 나노소재를 이용한 유망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일본 미쯔비씨 연구소는 나노기술 세계 시장 규모를 2005년 700억달러로, 2010년에는 160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이런 추세라면 나노기술 관련 제품이 점차 복합화, 시스템화돼 매년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히다찌총연도 2010년에 나노전자?통신분야가 67조엔, 나노재료 분야가 41조엔, 계측 및 공정분야가 5조엔 등 전체 나노기술 시장 규모가 132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나노기술 개발에 가장 많은 연구비를 할당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부품소재 기업 대부분 나노기술 개발 착수=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도쿄에서 열린 일본 나노테크2007에 총 484개 업체 가운데 317개의 일본업체가 참여했다. 자국내에서 열린 행사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일본 업체인 셈이다.

지난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부품소재 기업 3개 중 한 개가 나노테크를 높이 평가하고 연구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했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상용화하려는 목적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일본 내 535개 업체를 대상으로 나노기술 관련 조사를 벌였는데 약 3분의 1의 업체가 현재 나노테크 관련 R&D를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업체 가운데 79개사가 이미 이 분야의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답변했다. 나노테크 관련 사업을 2∼3년내 혹은 가까운 장래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까지 합친다면 전체 조사업체의 32%가 나노테크 제품을 개발했거나 개발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 결과로 볼 때 응답업체들은 5년 이내에 현재 R&D 투자 수준의 두 배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제품 성능 고도화와 신규 시장 개척이 목적=이처럼 일본 부품소재 업체들이 나노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데는 주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가 자사 제품의 성능향상이며, 두 번째가 사업 다각화 관점의 신규 시장 개척이다.

일본의 나노기술 개발 업체들은 나노시장의 성장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는 탄소나노튜브(CNT)와 나노전극소재 기반의 연료전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은 이 시장이 2010년까지 지금보다 약 1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사내에 특별팀이나 부서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직원들 간에도 인가가 높은 부서로 통하고 있다.

일본의 나노기술 분야 연구원 수도 향후 2년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기업당 연구원 수는 평균 16명이며 앞으로 23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옴론의 경우 마이크로 전자기계시스템 개발을 위해서 현재의 40명에서 100명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외부 기관과의 합동 연구를 진행할 방침으로 자국내 대학과 공공 연구기관에서 적당한 파트너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업체가 정부가 연구개발을 위해 업계, 학계,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길 바라고 있다. 이 업체들은 나노기술이 실질적인 상용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나노기술 상용화 앞서 세계 1위 자리 노려=현재 나노기술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은 나노소재?나노소자?나노바이오?환경에너지 등에서 가장 많은 특허와 연구 논문으로 인해 경쟁력 1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어 일본이 나노바이오를 제외한 부분에서 국가 경쟁력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보다 앞서 나노기술 개발에 착수한 미국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 폭이 좁아들어 일본이 나노강국 미국을 위협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동안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던 나노기술을 먼저 사업화하려는 노력이 미국보다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과학기술부 산하 나노메카트로닉스 이상록 단장은 "올해부터 일본 업체들이 디스플레이와 센서 시장에서 누가 먼저 수익구조를 가져가는 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경쟁하고 있다"며 "광학 소재와 나노센서, CNT 분야에서 먼저 시장을 만들어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일본 나노테크 2007이 여느 해와 달리 공정이나 기술 소개 부분은 대폭 줄어들고 상용화 제품 중심의 전시회로 변모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제 일본 업체들이 실험실 안 나노소재?소자를 과감히 시장과 고객을 향해 선보이고 시장에서의 평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돕기 위해 일본무역진흥회(JETRO)와 일본산업기술연구소(AIST)는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나노 관련 중소업체와 대기업, 국가대 국가 학교와 산업체 간 공조 체제를 이루도록 만남의 장을 조성하는 등 법 정부 차원에서 나노기술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표//일본 동양신문사 분야별 나노기술 시장규모 전망치

//표//분야별 나노기술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

◇도시바, 전 산업에걸쳐 나노기술 개발 나서=나노기술 물질이 나노기술 관련 제품의 핵심이니 만큼 일본 업체들은 나노 유리, 고성능 섬유 등의 물질과 대용량 메모리, 환경정화시스템 등의 제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섬유 기술과 나노파티클 부분에 연구력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소형화와 에너지 절약,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노트북PC를 상용화한 일본 4위의 전자업체 도시바는 최근 전력 공장설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곳에 나노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가열되기 쉬운 발전 설비의 외부 코팅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열에 강한 신뢰성이 높은 설비를 만들 수 있도록 소재를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내구성, 내열성이 높은 자동차와 비행기 부품을 공급했던 경험으로 파생되는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나노크기의 가공장비 및 계측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나노임프린팅 장비를 출시했으며, 나노 전극 재료에 기반한 연료전지 개발과 나노세라믹 출시 등으로 일본 나노소재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계방출소자(FED)의 일종인 SED(Surface conduction Electron emission Display) 개발에 캐논과도 협력하고 있다. SED는 전극 간 전압이 걸리면 터널링 효과에 의해 전자가 방출, 이 중 일부가 슬릿(Slit) 반대편에 충돌해 산란되고 기판 사이에 걸린 전압에 의해 가속돼 적녹청(RGB)을 나타내는 원리를 이용한 자발광식 디스플레이다.

도시바는 캐논의 전자방출원 제조를 위한 팔라듐산화물 잉크젯 장비와 과거 철수한 PDP 생산라인을 활용해 SED 제조에 나서고 있다.

NEC는 `IT 사회의 안전과 편안함을 실현하기 위한 나노기술 개발'이라는 모토아래 최소형 광통신부품과 실리콘 포토닉스 장비를 출시했다. 이는 광 애드드롭 멀티플렉서에 사용되는 것으로 최소형의 광 스위치와 포토닉스 크리스탈로 소비전력을 줄이고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광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 섬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일본 초소형 로봇 제조업체 어플라이드마이크로시스템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인체 내부에 넣을 수 있는 미세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로봇이 인공수정을 해줘 임신을 가능케 하는 방식의 미세 작업을 수행하는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소재업체 도레이는 힘주어 때를 밀지 않아도 피부속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피부 세척용 나노섬유를 출시했으며 나일론, 플라스틱 소재에 탄소나노튜브(CNT)를 결합, 경도와 강도를 높인 테니스 거트(줄)도 내놨다.

일본 엘피다 메모리는 최근 70nm 공정을 적용한 1Gbit와 512Mbit급 DDR2 SD램 양산에 들어갔다. 히로시마 공장인 히로시마 엘피다 메모리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은 현재 출하를 목전에 두고 있다.

800MHz와 1GHz급 DDR2 칩을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된 70nm 공정 기술로 512Mbit DDR2 SD램에 적용될 세계 초소형 칩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엘피다는 이들 제품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첨단 서버?고성능 모바일 장비?고화질 디지털 TV(HDTV)?차세대 DVD 리코더?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공급할 방침이다.

쇼와덴코KK사도 차세대 태양열 셀의 물질을 합동 개발중이며 1년∼3년 이내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DNA칩 평가, 유전자 작물 검사 전문업체 생체분자 계측연구소에서는 나노바이오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시라토리나노테크놀로지사에서는 야채, 과일 등 포장용 나노박막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전자 부문 중심, CNT 소재가 시장 이끈다=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전자 부문이 나노기술 상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90㎚ 미만 크기의 반도체 메모리?나노 전자 기계(NEM)?데이터 스토리지?유기 디스플레이?CNT-FED?수직 기록 방식을 이용한 박막 필름?하드디스크 스토리지?다양한 센서, 그리고 차세대 전자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많은 기기들이 나노 전자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다.

이 가운데 CNT에 대한 업체들의 연구 개발이 눈에 띠는데 미쯔비씨상사와 미쓰이상사, 스미토모 등이 일본내 CNT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CNT 기반 소재?소자 개발에 나서면서 특허 중심의 제휴를 맺어 세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스미토모는 미국 CNI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CNT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CNT는 스포츠 용품, 자동차, 그리고 항공 산업에서처럼 전자 산업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 이 분야에 대한 일본 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일본 나노테크 2007 전시회에서 나노수준의 금속, 금속산화물, 무기물질 등의 다양한 나노소재 제품들이 전시됐지만, 대표적인 일차원 나노소재인 CNT가 단연 돋보였다. 모든 업체들이 예외없이 양산부터 응용제품들이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 CNT 업체의 공통점은 향후 플라스틱과 금속류 등에 범용적인 보강재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CNT의 가격을 그램(g)당 50달러 이하로 충분히 낮췄다는 점이다.

일본 나노테크에 참가한 국내 전자부품연구원 한종훈 박사는 "CNT를 활용한 금속복합소재의 경우가 올해 내 일부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특히 자동차 업계쪽으로 채용이 임박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CNT가 화학업계을 중심으로 기존 범용소재를 대상으로 본격 채용이 예상됨에 따라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해 일본의 CNT 기술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암시했다.






~32나노 이하 공정 개발 가속

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7-05-25 08:23

 삼성과 하이닉스가 32㎚(나노미터) 이하 공정기술 개발에 나섰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32㎚(나노미터) 이하 메모리 반도체 공정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유럽 최대 나노 기술 연구 기관인 IME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6월부터 IMEC에 연구 인력을 파견하여 첨단 리소그래피(설계 도면 상의 회로를 실리콘 웨이퍼에 형성시키는 공정) 연구 프로젝트와 비휘발성 메모리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32㎚ 이하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공정에 대해 기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32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 개발을 위한 IMEC의 공동 연구·개발에는 하이닉스반도체를 포함하여 엘피다, 마이크론, 키몬다, 삼성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뿐 아니라 인텔, NXP, 파나소닉, ST마이크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SMC 등 종합 반도체 회사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들도 참여해 반도체 산업계의 통합 연구 개발이 진행된다.

 IMEC(Inter-university Micro Electronics Center)은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벨기에에 위치한 차세대 나노 기술 연구소이다. 미국의 세마텍(SEMATECH)과 더불어 세계적인 양대 반도체 관련 컨소시엄 중 하나이며, 유럽연합의 주요 대학과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들이 가입돼 있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23일 미국 IBM과 300㎜(12인치) 웨이퍼용 32㎚ 로직 기술 공동개발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32나노 로직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IBM 이외에도 미국의 프리스케일과 독일의 인피니언, 싱가포르의 차터드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로직 기술은 IBM이 주도해서 개발한다.삼성전자와 IBM은 90나노 공정부터 로직 기술 로드맵을 공동으로 가져왔으며, 이번 합의는 65나노에 이어 최근 45나노 로직 기술까지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FE 테크놀로지스, 19.2인치급 탄소나노튜브 FED 개발완료하고 2009년 상용화

디지털타임스 |

일본의 전계방출디스플레이(FED) 회사인 필드 이미션(FE) 테크놀로지스는 19.2인치급 FED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하나인 FED는 음극관에서 방출된 전자를 양극관의 형광체에 충돌시켜 영상을 표시한다는 점에서 브라운관(CRT)과 유사하지만, 하나의 음극관(전자총)을 가지고 있는 브라운관과는 달리 수백만개의 미세 음극관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브라운관의 우수한 화질을 얇은 두께의 디스플레이에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FE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09년부터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FE는 지난해 12월 소니와 테크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소니로부터 기술인력을 제공받아 FED를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 나노기술 대대적 R&D

디지털타임스 | 기사입력 2007-07-06 06:02


국가두마, 50억달러 규모 국영회사 설립안 통과

러시아가 나노테크놀로지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대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국가두마(러시아 하원)가 50억달러 규모의 국영 나노기술 개발회사 설립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리스 그리즐로프 국가두마 의장은 "나노기술 회사 설립은 러시아를 혁신적인 하이테크 경제로 이끌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안 나노테크놀로지'라고 명명될 이 회사는 러시아 정부와 과학자, 산업계 대표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러시아의 나노기술 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산하 300여 연구소 중 50개 이상이 나노기술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월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러시아 경제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국영 나노기술 회사의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2007-07-20 14: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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