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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연구원이었던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다나카 고이치에 관하여
 무명의 크리스천 충성
 2016-01-07 11:49:14  |   조회: 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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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연구원 얘기가 나오니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학사출신(도호쿠대학 전기공학과)의 기업 연구원(샐러리맨 연구원) 다나카 고이치가 생각나는군요. 2002년 10월 당시 교토에 있는 시마즈 제작소(140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기업,종업원 9900 여명) 라이프 사이언스 연구소의 주임연구원 다나카(만년 주임)가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만 43세)였죠.

1983년 4월 다나카는 시마즈 제작소에 입사했는데 시마즈 제작소가 창업 이후 내건 사시(社是)는 '과학기술로 사회에 공헌한다'이고 경영 이념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에 대한 소망을 실현한다'는 것이었죠. 중앙연구소에서 다나카에게 맨 처음 주어진 일은 전공인 전기공학이 아니라 화학 연구와 관련된 것이었죠. 단백질 질량 분석 장치 개발을 하게 되었으며 매트릭스 지원 레이저 이온화법(MALDI: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 Ionization) 즉 말디(MALDI) 개발에 성공해서 1980년대에는 불가능하다던 생체 고분자(단백질) 분자량을 1987년에 세계 최초로 측정하는데 성공했죠. 출처는 책<멋지다 다나카>입니다. 다나카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는데 예를 들면 다나카가 직접 쓴 자서전인 책<일의 즐거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작업복을 입고 노벨상을 탄 아저씨>, 책<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등등이 있죠.

1985년 2월, MALDI(말디)를 개발할 때 아세톤과 코발트를 혼합하려고 하다가 실수로 글리세린과 코발트 미세분말을 혼합했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않고 이 완충제를 비타민 B12에 섞어 질소(N2) 레이저 광선을 쐬어 보았는데 미세 분말인 코발트가 레이저를 흡수하여 글리세린의 양과 코발트 분말의 양이 가장 최적의 상태가 된 지점에서 커다란 단백질이 이온화하여 분리되었죠. 계측기에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신호가 나타났죠. 세기의 대발견은 이렇게 이루어진 것이죠.

1987년 중국-일본 연합 질량 분석 토론회에서 오사카 대학의 고(故) 마쓰오 다케키요 교수가 다나카에게 연구 결과를 영문 학회지에 하루빨리 투고하라고 해서 논문을 발표했고 결국 인정을 받게 되었죠. 다나카는 논문 제목<레이저 이온화 비행 시간형 질량 분석계에 의한 분자량 10만까지의 단백질과 폴리머 분석>이라는 영어 논문을 <<라피드 커뮤니케이션 인 매스 스펙트로메트리Rapid Communication in Mass Spectrometry>>라는 잡지에 투고했죠. 다나카는 동료 4명과의 팀워크로 공동논문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죠.

보충) 다나카는 논문<레이저 이온화 비행시간형 질량 분석계에 의한 분자량 10만까지의 단백질과 폴리머 분석>이라는 영어논문을 <<라피드 커뮤니케이션 인 매스 스펙트로메트리Rapid Communication in Mass Spectrometry>>잡지에 투고했는데 1987년 6월쯤?이었고 한편 경쟁관계에 있던 독일 뮌스터 대학의 미하엘 카라스 교수와 프란츠 힐렌캄프 교수는 공동명의로 논문<분자량 1만이 넘는 단백질의 레이저 이온화>라는 논문을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지에 투고했는데 다나카보다 약 1달이 빠른 1987년 5월쯤?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발견의 선취권은 논문투고일로 결정되므로 카라스 교수와 힐렌캄프 교수가 다나카보다 먼저 발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교수는 다나카가 작년 1986년에 영어로 발표한 것을 참고했다고 양심있는 과학자의 윤리를 지켰다.

노벨상은 최초의 돌파(break through) 즉 최초의 발견자에게 주는데 다나카는 당시 1980년대 당시의 화학자들이 단백질의 질량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뒤집고 세계 최초로 단백질의 질량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일본에서 열린 질량분석학회에서 다나카는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한다. 이때 레이저 이온화 질량 분석계의 권위자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로버트 코터 교수가 초대되었는데 그는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레이저 이온화 질량 분석법은 고속 중성자 원자충격법이나 플라즈마 디솝션 법과 마찬가지로 분자량이 높은 물질을 결코 검출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했는데 다나카가 단백질 질량 수가 10만 정도까지 나타난 데이터를 내보였는데 놀랐다고 한다.

다나카가 포스터옆에 있는 것을 코터 교수가 사진으로 찍어줬다고 한다.

석간신문 <아시아 경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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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새로운 추세는 노벨상 수상자와 수상 업적에 대한 전통이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 대학 졸업(학사;도호쿠대학을 졸업)한 다나카 고이치씨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고이치씨는 1985년 2월 어느날 실수로 미세금속분말(UFMP, Ultra Fine Metal Powder) 대신 글리세린 UFMP를 넣었더니 생체 고분자를 이온화해 질량분석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역사적인 발견을 했다. 고이치씨는 발견한 내용을 논문이 아닌, 연구결과를 요약 설명하는 초록(Abstract)으로 발표했다.

나의 의견) " 미국에 있는 질량분석에 관한 국제학술지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매스(Mass;질량) 스펙트로미터(분석기)가 단어에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요. 나중에 책<일의 즐거움> 도서출판: 김영사 책<멋지다 다나카> 도서출판: 디자인 하우스 책<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 도서출판: 스테디 북
이외에도 다나카에 관한 책이 몇권이 있는데 찾아서 학술지 이름을 적겠습니다. " 위에 학술지 이름을 썼죠.

고이치씨의 발견 이후 이 방법을 이용해 과학자들은 더 많은 과학적 발견을 이뤄냈지만 노벨위원회는 고이치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연구 성과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얻는데 기여한 그의 첫 번째 발견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올해에도 '제 2의 다나카 고이치'와 같은 새로운 인물의 수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전통의 파괴와 새로움을 받아들임으로써 과거에 비해 권위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노벨상이 새롭게 재평가를 받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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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 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입력: 2007-10-08 15:19:27 / 수정: 2007-10-08 15:27:35/

P.S.(추신): 이곳에 오는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구세주;메시아)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__)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
2016-01-07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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