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발전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원전사업자는 대략 연간 2900억원, 석탄발전사업자는 연간 2700억원 규모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할 전망이다. 원전·석탄발전 업계는 현 상태로 사업을 계속할 경우 거액의 부담금을 매년 납부해야 하고, 협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사업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는 것이다.
발전 산업 어떻게 재편될까: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발전 비중을 20%로 늘릴 계획이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6.5%에 그친다. 이 계획에 따라 대략적으로 2030년의 발전 산업 구조를 예측해보면 재생에너지 발전 산업규모는 현재보다 3배 정도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