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효율 향상이 일자리를 만든다”
“미국, 에너지효율 향상이 일자리를 만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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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에너지산업 신규 일자리 중 약 50% 7만6000개 ‘에너지효율 분야’
에너지효율 분야 노동자 235만명… 올해도 약 8% 고용 성장률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국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에너지산업은 총 15만17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 중 약 50%에 해당하는 7만6000개의 일자리가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신규로 창출된 일자리는 2017년(약 6만7000개)보다 증가했고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노동자는 약 23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효율 관련 산업의 고용주들은 올해 약 8%의 고용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건설업종에서의 고용은 약 9%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이 미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의 에너지산업에서는 에너지효율 관련 고용을 늘리며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에너지효율 관련 일자리는 에너지효율 제품의 생산 및 설치, 최종 사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고용으로 구성돼 있다. ENERGY STAR 라벨 제품의 제조, 가정·기업 전반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효율기술 개발 및 건물 설계 등의 고용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에너지효율이 고용 창출로 연결되는 사례를 들고 있다. 타이템 엔지니어링사는 에너지효율 관련 인력이 45명이 넘고 해당 인력을 지속적으로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으로 실링 등의 사업을 통해 고객사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카본 라이트하우스사는 에너지효율 관련 인력을 늘려 ‘Energy Star 100 Awards’를 수상했다.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약 8만4000톤의 탄소를 감축하는데 기여했다. 건물의 에너지효율향상 방안을 도출하고 약 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설정했다.

에너지 옵티마이저사는 약 7년 간 20명의 구성원으로 성장한 에너지효율 기업으로 주로 정부기관 등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온도 및 조명 조절 시스템 설치, 태양열 친환경에너지 기업과의 전력구매계량 중개 등을 통해 오하이오 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