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학회장 백동현)와 피엠전문가협회(협회장 김승철)가 28일 공동으로 한양대 경영관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PM 컨퍼런스'에서 한국전력 사장으로 재임기간 중 프로젝트관리경영 확산과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프로젝트 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경제·통상·에너지분야 전문가인 조 前사장은 2012년 12월 한국전력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프로젝트 기법을 경영에 접목시켜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전력사업 네크워크 구축과 에너지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국내 전력사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취임 첫 해에 5년 연속 적자 탈출 및 재임기간 중 경영흑자 실현 등의 우수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2016년 Forbes지에서 한전이 글로벌 100대 기업 및 아시아기업 최초로 전력유틸리티 분야 세계 1위에 선정되도록 한 바 있다.
아울러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의 성공적 개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및 전략적 투자기업유치를 통해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형성된 혁신도시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우수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UAE 원전1호기 준공, 신재생․청정화력․송변전사업 등 해외사업 다각화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대했으며, ‘전력공급회사’에서 ‘에너지솔류션 플랫폼사업자(ICT+전력인프라)’로의 한전 “업(業)의 변화”를 통한 4차산업혁명 선도, 그리고 에너지신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신시장’창출 선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전 사장은 “PM 경영인대상은 개인적 영광일 뿐만 아니라, 주인의식과 전문성을 갖고 회사발전에 매진해 주었던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젝트 경영기법의 확산과 사업성공을 향한 열정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