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감소, 노·사·정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재해 감소, 노·사·정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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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7월5일까지 코엑스서 다양한 행사 진행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퍼포먼스(사진 왼쪽부터 첫 번째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산재예방 유공자 대표), 두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권혁홍 부회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성경 사무총장, 네 번째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다섯 번째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여섯 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일곱 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용근 부회장, 여덟 번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최인영 공동대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퍼포먼스(사진 왼쪽부터 첫 번째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산재예방 유공자 대표), 두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권혁홍 부회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이성경 사무총장, 네 번째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다섯 번째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여섯 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일곱 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용근 부회장, 여덟 번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최인영 공동대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최근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은 법 하위규정들이 전부 개정되는 등 정부의 산업안전에 대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2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정하는 한편, 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설정,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안전생활시민연합 등 노사정과 유관 기관의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산재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7월5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 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는 '함께 지킬 안전, 모두가 누릴 권리'라는 주제 아래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 등 최신 안전보건 쟁점 세미나(총 34건) ▲산업재해 예방 우수 사례 발표(14건)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국제 안전보건 전시회에는 ‘안전보건 일자리 박람회(Job Fair)’를 새롭게 구성,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기업 등에서 채용 상담과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등 안전보건 분야의 구직자들에게 취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민 참여 행사로는 우리 사회 안전을 주제로 한 특집 강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안전 연극,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외국인 안전 퀴즈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누리는 강조 주간 행사가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내 VR체험존 시연 모습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내 VR체험존 시연 모습

아울러 주요 수상자로는 원·하청 상생 협력으로 협력 업체의 위험성을 개선하고 매년 지속적인 산재 예방 투자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한국쓰리엠(주) 나주공장의 김종구 공장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이, 31년간 안전관리자로 종사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 지식을 겸비하고 현장 소통을 중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 ㈜일화 춘천 지엠피 공장의 이재종 안전관리자에게 철탑산업훈장이, 감정 노동자 현장 지원 상담(컨설팅)과 인식 확산 활동을 전개하면서 노동자의 건강 증진과 산업보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가톨릭대학교의 정혜선 교수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인간 중심의 건설 현장 문화를 구축해 온 두산건설(주) 고양향동(A-3BL) 건설 공사의 박승동 현장 소장, 맞춤형 운동 등을 도입하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만도 원주공장의 강창민 안전관리자, 석유화학 공정에서의 대형사고 안전 관리에 앞장선 대림산업(주) 여수공장의 고종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총 3명이 받았다.

이재갑 장관은 “모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똑같은 무게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의 현장 정착과 건설업 추락사고의 집중 관리 등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기업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갖고, 노동자는 안전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 더 안전한 일터가 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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