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일부터 양일간 울산(본사 소재)에서 직원 9명을 대상으로 사내청렴강사 양성 인센티브 프로그램 '취미는 청렴강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규 예비청렴강사 9명은 본사 및 전 사업소에서 ‘사내 청렴강사 자격이 있는 자’로 추천받은 직원(직원추천), 그리고 청렴·윤리업무 활동에 관심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한 직원(자기추천)으로 구성됐다.
이번 청렴강사 프로그램은 동서발전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수립한 사칙연산 윤리가치 중 ‘투명·공정성을 통한 부패와 청탁은 단호하게 빼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반부패 분야 사내 청렴강사의 역할 ▲조직 내 효과적인 청렴·윤리교육 시스템 설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청렴·윤리 강의교안 셀프 제작 ▲스피치를 위한 몸을 깨우는 활동 A.M.7 ▲생동감있는 강의를 위한 이미지코칭, 스피치 구축 교육 등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둘째날에는 각자 만든 셀프 강의교안으로 개별 강의를 시연하고, 청렴전문강사와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 전문강사의 1:1 피드백을 통해 정확한 청렴지식과 효과적인 전달능력 제고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회적가치추진실 윤리준법부는 사내청렴강사에 지원한 예비강사들이 사내에서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청렴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강사 매뉴얼, 펜과 노트, USB, 커피쿠폰 등의 아이템을 담은 ‘EWP 청렴강사 키트’를 함께 전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청렴강사들의 열정이 전 직원에게 전달돼 올 12월 종합청렴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