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제2창업 선언
한전원자력연료제2창업 선언
  •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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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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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원자력연료 목표,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

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덕지)가 세계 일류의 원자력연료 회사를 다짐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제2창업을 선언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9월 23일 잔디광장에서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식을 갖고 1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국제 경쟁력을 강화키로 하는 등 세계 최고의 원자력연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대내외에 공포했다.

이날 선포식 개회사에서 김덕지 사장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헌신한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세계 최고의 원자력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전원전연료의 이번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에는 정부의 원자력관련 주요 정책의 확정과 공기업 민영화 및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원자력 관련 기업간의 공동개발, 합병 및 제휴 등을 통한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김덕지 사장의 마인드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취임한 김덕지 사장은 3년 반 동안이나 노사 대립으로 침체돼 있던 회사분위기를 솔선수범하는 모범으로 이를 반전시키며 취임 두달만에 해결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내외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에 수립, 발표된 중장기 발전계획은 이러한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전원전연료 전 직원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원자력연료 기술 및 품질의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신노사문화를 일궈내자는데 그 핵심이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3년씩 2단계로 나눠 추진하게 된다.

1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는 국제경쟁력 강화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2단계로는 원자력연료 주기기술의 자립과 장기적으로 국제 경쟁력있는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세계 일류 원자력연료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전사적인 생산경영활동과 부품 국산화, 공정개선 및 자동화를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및 가격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성능·고연소의 개량연료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고객지원체제를 확립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구조와 첨단의 신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경영을 실현하고 직원의 자질 향상과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선진 경영 체제의 기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을 이끌어 갈 실주체인 전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구축, 세계 일류 원자력연료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든든한 원동력을 확보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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