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산업단지 2단계 클러스터 기획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12일 14시 서울디지털단지 G VALLEY 비즈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자체, 대학, 연구소 및 일반국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신규 R&D사업 기획(안) 발표 및 패널 토론, 객석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미래클러스터 변화상, 산업단지 현황과 미래, 신규 사업기획(안) 설명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패널토론은 대전대 현병환 교수를 좌장으로 강원대 정성훈 교수, 중앙대 정유한 교수, 한국 산업단지공단 박성길 실장, 전략컨설팅 집현(주) 양현모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이재형 사무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그 동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구)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과 R&D과제를 수행했으나, 사업이 ‘21년 일몰 예정임에 따라 후속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산업단지의 R&D 역량강화, 스마트산단 구축 등에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산업단지의 미래 지향점에 부합하는 신규 R&D사업을 위한 조사‧연구(‘18~’19) 및 전문가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기획(안)을 마련하였고, 금번 공청회를 통해 최종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단지 신규R&D기획사업(안)’은 ‘Co-innovation R&BD 사업’과 ‘Innovation-Biz 허브 사업’으로 구성되는데, Co-innovation R&BD 사업은 산업단지 내에서 기 구축된 산학연협의체를 기반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사전 기획단계와, 기획된 R&BD를 구체화하고 추진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이사업은 Innovation-Biz 허브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공동혁신을 위한 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Co-innovation R&BD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 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산업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여「산업단지 신규 R&D 기획사업(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