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재, 미래의 모빌리티(Movility 4.0)분야 활용 가능성 높다
복합재, 미래의 모빌리티(Movility 4.0)분야 활용 가능성 높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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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Asia & eMove360° Asia 2019’에서 선보일 복합재와 모빌리티의 시너지
자동차산업 내연기관 기반 대량생산 기술 개발서 MECA기술개발로 전환 급증
한국 수소자동차 보급 정책 영향 수소압력용기 사용 탄소섬유 지속적인 증가
e모빌리티 국제 전시회 eMove360°아시아 최초 11월 13~15일까지 코엑스서
방송인 이다도시씨의 사회로 현대자동차의 최치훈 연구위원, JEC 그룹의 프레데릭 루 이사, 박영빈 UNIST 교수,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그룹 아시아 총괄디렉터, 전북 한국탄소용합기술원 최영철 본부장 등 패널들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복합재 활용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는 아직도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전기차 대수가 매년 약 60%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기차 및 관련 배터리 등 자동차 분야 신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또 자동차산업은 기존 내연기관 기반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서 현재는 미래기술인 MECA(Mobility Electrim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기술 개발이 급증하는 추세로 복합재의 중요도와 비중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또한 한국의 수소자동차 보급 정책에 따라 수소압력용기에 사용되는 탄소섬유의 지속적인 증가도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국제 복합재 전시회인 JEC Asia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9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복합재 및 모빌리티 전문가, 업계, 학계, 미디어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JEC Asia 2019 프레스 컨퍼런스는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이동성(Mobility)의 미래와 복합재 산업 어플리케이션에 초점이 맞춰졌다.

JEC Asia 2019 전시회의 주요 면모를 살펴보고, 같은 기간 JEC Asia 2019에서 소개될 독일의 e 모빌리티 국제 전시회인 eMove360°의 첫 아시아 전시회도 소개됐다.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그 중심에 있는 복합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JEC그룹에서 에릭 피에르장 대표, 프레데릭 루 미디어 종괄디렉터,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아시아 총괄디렉터와 JEC Asia 2019 와 함께 열리는 독일의 e모빌리티 국제전시회 eMove360°의 로버트 메츠거 대표도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탄소용합기술원 (KCTECH)의 최영철 본부장(국제탄소연구소), 한국복합재료학회 (KSCM)에서는 박영빈 교수(울산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현대자동차에서는 최치훈 연구위원(고분자 재료리서치랩)이, 한국전기자동차협회 (KEVA)에서 이민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복합재 활용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는 아직도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복합재 활용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는 아직도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JEC 그룹의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우주, 항공, 풍력에너지, 스포츠와 같은 분야에서는 복합재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다른 분야에서는 아직도 복합재 활용에 대한 발전가능성이 아직 많으며 모빌리티(Mobility) 분야가 이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eMove360°의 로버트 메츠거 대표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대수는 매년 약 60%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및 관련 배터리 생산 조건은 자동차 분야의 신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최치훈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산업은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기로서 과거에는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는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현재는 MECA (Mobility Electrim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대차도 단순한 완성차 제조업체 이미지를 벗고 자율주행, 초연결성 등 새로운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국복합재료학회의 자동차분과 위원장인 박영빈 UNIST 교수는 "경량화 소재가 부분적으로 사용돼 온 차체의 경우,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면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경량화가 필수다“라면서 ”따라서, 친환경 미래 자동차에서 복합재의 중요도와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며, 미래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복합재 부품의 절대적인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한국탄소용합기술원 (KCTECH)의 최영철 본부장은 "정부는 2040년까지 누적 수소차 생산 620 만대, 누적 수소충전소 1200 개소 설립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연간 약 1만1060톤의 탄소섬유 사용이 예상돼 수소압력용기에 사용되는 탄소섬유의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EC 그룹의 프레데릭 루 이사는 JEC Asia 와 eMove360° Asia 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유에 대해 "eMove360"전시회는 뉴모빌리티 솔루션을 다루고 JEC 온 복합재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이 둘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오늘 날 복합재는 비행차, 비행택시, 스쿠터, 자율 주행차, 드론, 해상택시(sea-bubbles), 전기자전거와 같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여러 방면으로 관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ASIA 총괄 디렉터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ASIA 총괄 디렉터

마지막으로 JEC Asia & eMove360° Asia 2019 의 디렉터인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그룹의 아시아 총괄디렉터는 "이번 컨러펀스 행사를 통해 금번 JEC Asia 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및 아시아의 복합재료 산업이 한층 더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총괄디렉터에 따르면 JEC Asia 및 eMove360° Asia 2019 는 2019 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 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그는 또 JEC Group 은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네트워크 그룹으로 복합소재산업의 진흥과 성장을 이끄는 정보, 비즈니스 연결채널, 플랫폼의 발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복합소재산업의 주요 레퍼런스로 여겨지는 JEC 복합소재 매거진 발행을 통해 글로벌 혁신프로그램들을 주관한다. 또한 매년 3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한다. 

특히 ‘eMove360° 유럽 2019 (뮌헨 메세, 2019년 10월 15-17일)은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자로 대변되는 모빌리티 4.0을 주제로 하는 동일분야 중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기술무역 전시회다. 

카세어링 및 인터모달(Intermodal) 이동성과 같은 지속가능한 이동성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매년 개최되는 산업박람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eMove360° 어워즈, 소재 및 디자인 분야의 MATERIALICA 어워즈, 온라인 뉴스포털 eMove360" 매거진, eMove360" 기술 컨퍼런스, eMove360° 클럽, e-Monday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eMove360°은 뉴 모빌리티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수요자와 공급자들을 연결하는 국제적 수준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Move360°은 2019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의 서울 코엑스 전시홀에서 첫 번째로 개최하는 eMove360° 아시아 2019를 통해 뉴 모빌 분야의 선두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한국전기자동차협회(KEVA)와 JEC World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행된다.

자동차(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윤주행차), 중전&에너지, 인포테인먼트&연결성, 자동화 주행&전기, 배터리&파워 트레인, 모빌리티 컨셉&서비스, 어반&모바일 디자인, 소재&엔지니어링의 분야들을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방문객들의 약 30%와 300 개사가 넘는 독일을 제외한 해외 출품업체의 약 40% 가 모빌리티 미래에서의 eMove360°의 국제적 리더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어들과 OEM 및 TIER 1 공급업체의 개발자, 디자이너, IT 전문가를 비롯하여 플리트 매니저, 지자체 결정권자, 커뮤니티, 관광업계 담당자 및 서비스 제공자 등이 eMove360°의 주요 방문객 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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