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SK에너지·에스트래픽과 전기차 충전 협약
정부, 2022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기 보급 목표
정부, 2022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기 보급 목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유소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1일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 하우스(화물차 휴게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을 지원하고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은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충전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1만기를 보급한다는 목표이다.
SK에너지는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등 주유소에 총 10기의 100kWh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100kWh급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 대비 약 14배 이상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며 전기차 차종에 따라 약 20분에서 40분이면 100% 충전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유소에 충전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도 언제 어디서든 셀프로 주유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민 인식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단순 전기차 충전 외에도 커피, 휴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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