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7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7월 1주 대비 1.1% 상승한 1638.50을 기록했다.
15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먼저 유연탄의 경우 톤당 74.84달러로 전주 대비 4.6%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메이저 BHP Billiton사의 사업 매각 계획 시사로 공급 이슈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24.85달러로 1.3% 상승했다. 우라늄은 20달러 중반대에서 지속적으로 보합권을 형성중이다.
철광석은 톤당 121.31달러로 전주 대비 0.9% 하락하는 등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물공사는 Fortescue Metal Group사의 호주 Eliwana 광산 건설 개시 소식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으며, 다만 호주의 올해 1~5월 수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하며 상승요인이 내재중인 상황이다.
아울러 구리·아연은 하락했고, 니켈은 상승했다. 화웨이 문제 해결 지연으로 미·중 무역 전쟁 리스크가 지속됐으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인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는 LME 재고량이 7월2주 차 평균 29만3000톤으로 연초대비 122% 증가하면서 하방압력 발생했고,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LME 재고량도 15만3000톤으로 연초대비 25.7% 감소하면서 2013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상승압력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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