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생산 1.2%・수출 2.5% 증가
상반기 자동차 생산 1.2%・수출 2.5% 증가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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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전년동월 대비 2.3%↑
6월 수소차 내수 8배 이상, 수출 10배 이상 증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은 1.2%, 수출은 2.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한달간 수소차 내수는 8배이상, 수출은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및 6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하여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생산은 올 상반기 일부업체의 부분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쌍용의 SUV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02만8332대를 생산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올 상반기 4만4799대 생산되었고, 기아 쏘울은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한 8만3886대, 쌍용 코란도는 50.1% 증가한 9012대 생산했다.

2019년 6월은 일부업체의 유럽지역 수출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감소(△1.0%)한 332,847대 생산, 반기별 생산량은 ’17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했다.

수출은 2019년 상반기 전기차 등 친환경차(30.1%)와 신형 SUV(9.7%)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24만6454대로 나타났다. 국산 자동차는 중국성장세 둔화 및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5% 수출 증가하는 등 선전 중(금액기준 7.0% 증가한 216.9억불)으로 조사됐다.

또한 6월은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한 21만6793대 수출(금액기준 8.0% 증가한 37.3억불)로 나타났다.

상반기 국산차는 전년 수준(△0.1%)을 유지했으나,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수입차의 판매부진(△21.8%)으로 인해 전체로는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86만7,380대 판매했다.

6월 국산차는 전년동월 대비 4.2% 감소했고, 수입차는 20.4% 감소하여 전체 내수는 7.0% 감소한 14만4831대 판매했다. 국산차는 하반기 신차 싸이클 진입(GV80, K5, 베뉴, 모하비 등)을 앞두고 자동차 구매 대기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4.2% 감소한 12만3632대 판매 했다. 수입차는 일부 업체(아우디·폭스바겐, BMW등) 판매 부진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대폭 감소(△20.4%)한 2만1199대 판매했다.

올 상반기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한 7만142대 판매됐고, 수출은 30.1% 증가한 11만2093대를 판매했다. 6월 한달간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3.1% 증가한 1만3605대 판매됐고,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6.6% 증가한 1만8507대로 집계됐다.

상반기동안 내수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보조금, 세제 및 기타 혜택 등), 전기차 1충전 주행거리 향상(’16년 250km미만→’19년 400km이상), 충전 인프라 지속 확충, 구매자의 친환경차 인식제고 등으로 인해 내수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6월 한달간 수소차(FCEV)는 전년동월 대비 769.1% 증가한 478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HEV)는 현대 그랜저, 기아의 니로를 중심으로 판매호조가 지속되어 34.5% 증가한 9327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인프라 여건이 양호한 미국과 온실가스규제 강화정책을 시행하는 EU를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의 수출 호조세를 계속했다.

6월 EU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가 싱가포르 택시업체인 컴포트 델그로에 내년까지 2,000대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시장 확대중이다. 유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가 전년동월 대비 32.9% 증가, 전기차(EV)는 53.2% 증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220% 증가, 수소차(FCEV)는 980% 증가하는 등 고른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은 감소하여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13.2억달러로 조사됐다.

6월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중국을 포함한 미국, EU 등 주요지역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13.8% 감소한 17.2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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