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이희복)은 16일 본사 사옥에서 보령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령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대상 노∙사 공동 희망나눔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중부발전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지역사회 중증장애인과 지역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익 제공 및 보건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보령시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승합차 3대 및 이동세탁차량 1대를 전달하게 된다. 또한 서천군 사회복지시설에도 승합차 1대를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세종발전본부)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공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중부발전 노∙사가 노동조합에서 기부한 조합비와 중부발전에서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기금을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대상 희망나눔차 지원사업'에 노∙사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전달식에서 “이번에 기부한 희망나눔차량으로 장애인과 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이동 편익 제공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중부발전은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지역발전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복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크고 작은 일이라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노사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공기청정기 보급 및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안전취약계층 전기·가스설비 점검 및 교체사업’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동계 에너지 지원사업’ 등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향상 지원을 통한 지역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