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미세먼지 관리 IoT기반・빅데이터 기술 활용 ‘중론’
실내 미세먼지 관리 IoT기반・빅데이터 기술 활용 ‘중론’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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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린이집・병원 등 민감계층 다중이용시설 종합 공기질 관리 필요
서영교・송옥주・이용득 의원 ‘실내 미세먼지 관리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 관리는 기존 방식의 틀에서 벗어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활용하는 관리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특히 학교, 어린이집, 병원, 공공시설 등 건강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며, 사물인터넷(IoT)기반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선진 관리 방식 도입 등 강화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송옥주 의원, 이용득 의원 공동 주최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실내 미세먼지 관리 이대로 좋은가?’주제의 실내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도입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영교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IoT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 및 공기질 전반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과 정책 대안들을 반영해 법안개정을 비롯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발제에 나선 동종인 서울 시립대학교 교수는 ‘실외 및 실내 미세먼지의 합리적 관리’발표를 통해 “OECD 보고서는 한국과 중국, 인도 등에서는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해 2060년 전 세계의 연간 국내 총생산(GDP)이 1% 감소할 전망이고, 한국의 GDP손실은 OECD회원국 중 최대인 0.63%로 적시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동 교수는 이어 “실내 대기오염물질관리는 외부 공기질과의 연계성 부족으로 연계성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실외 및 실내 오염도에 따라 적절한 저감 조치를 취하는 등 실외 공기 및 실내 공기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기중 미세먼지는 최근 5년간 개선되지 않거나 부문적으로 악화됐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오염도가 최장기간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기간이 늦가을에서 봄철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 교수는 “실외 미세먼지 오염현상과 실내 대기오염문제가 별개로 다뤄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고농도 시에도 실내 오염을 환기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실외 공기 실내 유입 시 정화시설이 필요하고, 실내 공기 실외 유출시 영향 저감도 필요하다는 게 동교수의 의견이다.

동 교수는 “실외 공기 및 실내 공기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 실외 및 실내 오염도에 따라 적절한 저감조치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실외 미세먼지 오염에 의한 인체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 교육과 홍보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성열 순천향대 교수는 ‘IoT기반, 미세먼지 노출 저감 플랫폼 및 공기질 개선 정책제언’을 통해 “학교 및 다중시용시설 실내(외)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정책방안 도출을 위한 설계로 학교 공기질 측정기기의 설치 후 품질관리와 유지 보수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은 공기 측정기 인증제품의 활용 및 연동을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플랫폼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운영관리 체계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연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또 “IoT기반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개선을 위한 대상 및 정책적 고려 사항으로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기(간이)는 정확도와 정밀도 기준 구축하고 실내외 성능을 구분해야 할 것”이라며 “환경부와 과학원에서 인증제품 적용 기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교수는 “특히 제조사는 측정기기에 대해 설치 후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는 지, 감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아니면 떨어지는 등 품질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기정보산업협회 양재수 협회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조명연 환경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이미향 KT비즈인큐베이션 센터장,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이민호 서울환경연합 미세먼지 특위 위원 등의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에서 패널들은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 및 공기질 관리 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서 IoT를 기반으로 하는 체계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향 KT비즈인큐베이션 센터장은 “하루 중 60~80%를 생활하는 실내의 공기질에 대한 국민건강보호가 중요하며, 특히 학생, 어린이, 노인 등 공기질 관리에 더욱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측정 및 데이터 수집,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원 에코맘 대표는 “ IoT가 건강과 에너지 문제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를 궁극적으로 저감시키기 위한 탈 석탄, 에너지 전환의 노력은 우리의 삶 패턴이 에코라이프로 전환되지 않으면 어렵다. 이렇게 사람들의 에코라이프 행동을 독려하는 것도 IoT가 넛지 역할을 해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호 위원은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민감군 건강보호를 위한 샐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선 주변 오염원에 대한 조사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대책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인력 및 예산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IoT기술 도입을 검토해 볼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위원은 이어 “IoT기술의 장점을 이용한다면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통해 주변 오염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법까지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도 기술을 활용해 쉽게 놓칠 수 있는 곳까지 점검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