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업계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조명산업의 발전을 주도해나갈 구심체가 없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명공업과 전등기구로 2분화된 조합의 통합도 중요하지만 외형적인 통합보다는 이견과 갈등을 해결하려는 자세가 더욱 요구된다는 것이다.
특히, 관련 단체를 비롯해 업계 등이 조명기술연구소의 활용과 운영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점 또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최근 활동을 시작한 조명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미미전자 원명희 대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발전위 역시 시작 단계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조명업계가 넘어야 할 벽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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