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국가 청렴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전을 비롯한 36개 공공기관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의장 : 김종갑 한전 사장) 회의를 개최하고,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해 2018년 11월 주요 공공기관들이 모여 발족한 공기업 협의체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회원단체 30개중 최초로 청렴사회협약을 체결했다.

'공기업 청렴사회협약'은 ▲윤리·청렴·투명경영 강화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 ▲청렴협약 이행 및 점검 관련 실천과제 등 총 19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공기업 청렴사회협약' 체결을 포함,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 청렴경영 성공·실패 사례집 발간, 하반기 활동계획 등 4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특강과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협의회 의장인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협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이라면서 “반부패·청렴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국가 청렴 정책에 선도적으로 참여, 청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며 회원사간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청렴 관련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채용비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회원사별 채용 프로세스를 비교· 분석하고 모범(안)을 작성·공유하기 위해 ‘채용 투명성강화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 협의회 구성(36개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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