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운영된 석유가스전 ‘상당’… 내년부터 해체작업 계약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말레이시아 석유가스전에 대한 해체 작업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수명이 다해가는 석유가스전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해체작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는 말레이시아 내 40년 이상 운영돼 온 석유가스전의 자산이 상당한 수준이어서 해체 작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류부문 설비 해체 소요와 연계된 폐기 유정 수가 2019년, 2020년 및 2021년 각각 50개, 40개 및 60개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UOB Kay Hian 연구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40년 이상 된 300개 이상의 플랫폼의 약 11%와 200개 유정이 가동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가 대규모 입찰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석유가스전 해체작업 계약은 2020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 업계는 향후 3년 이상 석유가스전 해체작업에 대한 계약 가치는 60억링깃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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