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2019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문에, 현직 웹툰 작가이자 개그우먼인 안가연(필명 츄카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안가연 작가는 지난해 8월부터 네이버 웹툰에 혼밥·혼술 등 혼자 사는 이야기를 담아 자취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자취로운 생활’을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작가 안가연씨는 “평소 해양보호생물인 혹등고래에 관심이 많았는데,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심사하게 돼 설렌다”며 “재미있는 스토리와 내용 전달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단은 안가연 작가와 수상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시간을 마련,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웹툰 부문 심사에 인기작가의 대중적이고 전문가적 관점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진행중인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9월30일까지이며, 10월 중 심사를 거쳐 총 81점의 수상작을 선정,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www.ecos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2-6395-3121) 또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생태팀(☎051-400-797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