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점 역할에 충실”
“구심점 역할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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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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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실업 남 주 홍 대표

CEO 인/터/뷰
조명현실 반영 노력

정부지원 확대 등 내실 있는 정책 필요


“수익을 내는 것 또한 도외시 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무엇보다도 전체 조명 업계를 하나로 아우르는 구심점이 중요하다고 본다.
엔터라이팅은 이런 점에서 장기적으로 입점 업체의 공동 브랜드개발을 추진하는 등 열악한 국내 조명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의 온라인 비즈니스 열풍과는 달리 전반적인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조명산업의 현실속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하고 만다는 위기감이 엔터라이팅의 결정적인 탄생의 계기가 됐다는 광성실업의 남주홍 대표(44).

엔터라이팅 운영의 원칙이 전체 조명업계의 규압에 있다고 잘라 말하는 남 대표는 엔터라이팅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국내 조명업계에 새로운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

94년 조명기구를 수입하는 무역업으로 조명과 인연을 맺은 남 대표는 수입 중심의 사업으로 큰 낭패를 봤다.
이듬해 할로겐 스포트를 생산하며 제조업으로 전환했으며 1년여의 산고 끝에 할로겐 램프를 개발하는 등 광성실업만의 브랜드 개발에 주력, 종합 조명기구 제조업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올 6월, 조명 종합 쇼핑몰인 엔터라이팅닷컴을 오픈, 사이버 시대에 걸맞는 마인드 전환을 추구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 9일에는 광설실업의 전 생산 품목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 받음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 받고 있다.

최근, 벤처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남 대표는 엔터라이팅을 종합 포탈로 전환시키고자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2~3년 내에 조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조명산업의 전자상거래 구축과 관련, “국내 조명업계의 정확한 현실을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제조 유통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는 B2B e-마켓플레이스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며 “사업 규모 중심의 자연스런 도태라는 등식을 강요하기 보다는 각각의 장점과 특성을 고려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발전 전망과 부가가치가 높은 조명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 등 내실 있는 육성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무엇보다도 조명업계 전반을 이끌 구심점이 없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협·단체의 분발을 촉구했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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