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케냐(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 문 열었다
KIND, 케냐(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 문 열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7.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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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인니·베트남 이어 네번째… 국내 기업 수주 지원 역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는 지난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한국 정부 및 케냐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케냐(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 해외인프라협력센터다. 국토교통부와 KIND는 해외인프라협력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성호 해외건설정책국장, 케냐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Infrastructure,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and Public Works) Nancy Karigithu 차관, 도로청(Kenya Urban Roads Authority) Silas Kinoti 청장, 고속도로청(Kenya National Highway Authority) Peter Mundinia 청장, 지역국회의원 Hon. Chepkoech Joyce Korir 등 케냐 정부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인프라협력센터는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비전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해외진출 활성화정책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 인프라 협력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고 있다.

이번에 케냐 나이로비에 설립된 동 센터는 앞으로 케냐,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시장 동향 조사·분석, 현지국 정부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인프라 분야 PPP 사업 기회를 발굴·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수주 지원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이날 국토교통부 김성호 과장은 “아프리카 국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력, 교통 등 인프라확충이 중요한 과제이며, 한국정부는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아프리카 인프라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한-케냐 (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가 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통부 Nancy Karigithu 차관도 “한국의 국토교통부가 아프리카 인프라협력거점을 이곳 나이로비에 설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도로, 철도 등 케냐 및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프라협력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KIND 임한규 부사장은 “한-케냐(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통해 축적된 인프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케냐 및 아프리카지역에 전수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답을 찿고 조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IND는 한-케냐(아프리카) 인프라협력센터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해외 4개소(우즈벡, 인니, 베트남, 케냐) 인프라협력센터 설립을 완료했다. KIND는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건설시장정보 및 질높은 PPP사업 수주지원 서비스 제공 등 내실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IND는 개소식에 앞서 케냐 Trade & Development Bank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프리카지역 진출확대를 위해 PPP 분야 공동사업개발 및 정보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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