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산불피해 지역에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한다
서부발전, 산불피해 지역에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0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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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온실가스 감축 협력 MOU'… 선순환형 산림조성모델 추진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운데 왼쪽)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상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운데 왼쪽)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상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자체와 함께 '선순환형 산림조성모델'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서부발전은 6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동해 삼척해변부터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에 이르는 해변에 방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1단계 사업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 소재 송지호 해안가에 해송 2500본을 심어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될 방재 숲은 탄소 흡수(495CO2톤 탄소상쇄 예상)는 물론 재난 대비 해안 방재림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수려한 해변경관과 쉼터를 가진 관광명소로서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을 강원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산림을 조성하고, 확보된 배출권은 지역사회에 환원해 산림조성에 재투자되도록 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선순환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서부발전과 강원도가 함께 하는 ‘선순환형 산림조성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 전파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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