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약진했다”
“현대차·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약진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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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EV’ 인기로 판매량 2.5배 급증… 10위 기록해 마침내 ‘톱10’ 진입
기아, ‘니로 PHEV’ 판매 호조 힘입어 16.9% 성장… 10위서 7위로 상승
현대차 코나EV
현대차 코나EV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계(71개국)에 판매된 전기차(EV(순수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 승용차+상용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EV와 PHEV 부문에서 각각 10위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는 ‘코나 EV’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2.5배 급증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일곱 계단이나 급등한 10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기아차 니로PHEV
기아차 니로PHEV

기아는 ‘니로 P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16.9%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와 기아는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EV・PHEV 브랜드 톱10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와 BMW가 각각 EV, PHE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V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BYD와 Geely Emgrand, 장성기차(Great Wall) 모두 판매량이 자국 시장에서 세 자릿수 이상 급증하면서 순위가 올랐다.

반면에 BAIC와 닛산은 판매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면서 순위가 떨어졌으며 JAC와 르노, CHERY는 판매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밑돌아 점유율이 내려갔다.

PHE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2위였던 BMW가 7.1%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1위였던 BYD 판매가 더 많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1위로 올라섰다. BYD는 친(Qin)과 쏭(Song) DM 판매가 크게 줄면서 순위가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ROEWE도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급감해 순위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미쓰비시와 미니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의 역성장 폭을 대폭 상쇄시켰다. SAIC-폭스바겐은 중국 시장 전용 티구안과 파사트 모델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6위로 세롭게 톱10에 진입했다. 볼보도 소폭이나마 판매량이 증가해 순위와 점유율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