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중심 원자력산업 경제편익 조사 ‘상원 특별위원회’ 설립 주장
관련 기술 진보·세계 30개국 이상 원전 사용·온실가스 감축 기여 등 이유
관련 기술 진보·세계 30개국 이상 원전 사용·온실가스 감축 기여 등 이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호주에서 원자력발전의 경제적 편익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호주 여당인 자유국민연합의 일부 상·하원을 중심으로 원자력산업 개발의 경제적 편익 조사를 위한 상원 특별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James McGrath 상원의원(자유당)과 Keith Pitt 하원의원(자유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여당 의원들은 Scott Morrison 연방총리에게 원자력 산업 개발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립을 제안한 후 관련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Pitt 의원은 “지난 2006년 검토됐던 원자력산업 개발 관련 논의 이후 원자력 관련 기술 진보 등 상황이 많이 변했고 전세계 30개국 이상이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위는 ▲경제성 ▲환경 ▲안보·안전 분야 관련 세부사항을 조사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경제성과 관련해서는 원자력산업 개발에 따른 경제적 편익과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타당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환경 측면은 원자력발전의 기존 발전시설 대비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호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2030년까지 2005년 대비 26∼28% 감축) 달성에 대한 기여도 등을 조사한다. 안보·안전과 관련해서는 원자력에너지 관련 안보 영향과 사용후 핵연료 처리·저장 관련 조사가 이뤄진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