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발전부문’ 압도적
온실가스 배출 ‘발전부문’ 압도적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08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기준 포스코·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 순
지난 5년간 발전·에너지 업종 ‘주범’… 온실가스 원단위도 큰 차이 없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이 발전·에너지 업종인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전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최근 내놓은 ‘국내외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상위 10개사 중 발전·에너지 업종이 7개사, 철강 2개사, 시멘트 1개사로 조사됐다.

배출량 기준 상위 1% 업체의 업종 구성은 지난 5년간 큰 변동이 없이 발전·에너지 업종이 주를 이루고 철강, 시멘트 업종이 포함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포스코로 2017년 기준 7170만t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이는 전체 배출량의 11.3%를 차지했다. 포스코에 이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현대제철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배출량 상위 1% 업체 수는 모두 10개 이내로 전체 배출량의 50% 이상이고 상위 10% 업체 수는 100개 이내로 전체 배출량의 약 87% 이상을 차지했다.

온실가스 원단위(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와 원단위 순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업체는 현대그린파워, 포스코, 쌍용양회공업 등으로 나타났다. 배출량 순위 10위인 현대그린파워의 경우 원단위는 1위로 나타난 반면, 배출량이 1위인 포스코는 원단위 순위가 9위다.

온실가스 원단위가 지속적으로 악화된 업체는 포스코에너지,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에너지의 경우 원단위가 2012년 대비 2017년에 104%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쌍용양회공업은 원단위가 전년대비 27.6% 증가해 다른 상위 업체보다 단기간에 큰 변화를 보였다. 온실가스 원단위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 효율적인 판단을 위해 2017년 기준 상위 1% 업체별 원단위를 계산해 배출량 순위와 비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