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피크시간대 예비율은 40%가 아니라 13.9%"
"8월9일 피크시간대 예비율은 40%가 아니라 13.9%"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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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예비력을 '남아도는 전기' 표현도 적절치 않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12일 모 매체의 전력예비율 관련 보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부는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현 전력수급상황 감안시 전력수요 예측실패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며, 금주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전력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8월9일 피크시간대 예비율은 40%가 아니라 13.9%이며, 기사에서 언급한 예비율 40%는 전력설비 용량 기준이기 때문에 이를 전력수급 관리상 예비율로 인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하계 수급관리는 ‘설비용량’에서 정비·고장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활용 불가능한 설비 등을 제외한 ‘공급능력’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전력예비력을 '남아도는 전기'로 표현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면서 "공급예비력은 남아도는 전기가 아니라 필요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발전용량 규모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어 "지난해 여름 예비력이 다소 하락한 것은 탈원전과는 무관하다"면서 "예비력 하락의 원인은 111년만의 폭염 때문이었고, 지난해 원전 가동 대수는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하계수급 대책기간 중에는 전력수요 변동에 대비해 공급예비력을 최소 10GW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정부는 남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내내 국민들께서 전기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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