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의 중국산 물품 관세부과 연기 발표로 상승
[국제유가] 미국의 중국산 물품 관세부과 연기 발표로 상승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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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분쟁 해결 가능성 제기만으로도 유가 상승 요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중국산 물품 일부에 대한 관세부과 연기 발표,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 합의 등으로 상승했고 미 석유협회의 원유재고 증가 발표,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17 달러 오른 57.10 달러, 브렌트유는 2.73 달러 상승한 61.30 달러, 두바이유는 0.93 오른 57.76 달러에 마감됐다.

미 무역대표부는 9월부터 부과 예정인 중국산 수입품 중 일부 품목에 대해 10% 관세를 12월 15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관세부과가 유예될 품목은 노트북, 휴대폰, 의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전망은 미·중 무역 분쟁에 의한 결과로 분쟁 해결 가능성 제기만으로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로이터가 분석가를 인용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물품 3000억 달러 어치에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발표(8월초)한 이후 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됐다.

중국 상무부는 13일 류허 부총리가 미국 므누신 재무장관 및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의 통화에서 2주안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했다.

반면 14일로 예정된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에서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80만 배럴 내외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석유협회는 자체 조사결과 지난 9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70만 배럴 증가한 4억4300만 배럴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97.8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