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전 전구물질, 미세먼지 전구물질에도 해당"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19일 모 매체의 '폭염마다 악화되는 오존오염, 미세먼지에 밀려 관리 뒷전' 보도에 대해 환경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환경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대책은 미세먼지와 그 전구물질인 대기오염물질들을 모두 아울러 관리하는 대책으로, 오존도 이에 기반해 관리 중"이며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횟수 및 수도권 오존 오염도가 증가한 것은 오존경보제 대상 권역 수의 증가 및 최근 폭염일수 급증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존의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미세먼지 전구물질에도 해당한다"면서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강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대책의 과제들을 통해 오존 농도 저감도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감축실적이 저조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경우, 관련 규제 및 지도·단속 강화로 보다 면밀한 관리 추진 중"이라면서 "오존 취약시기인 5~8월에는 도료 제조·수입 및 판매 사업장 등의 도료 내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 준수 여부 특별점검, 유증기회수설비 관리 취약 주유소 기술지원 등을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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