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NCM523’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NCM523’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2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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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용량 ‘NCM523’ 1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상반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중에서 NCM523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NCM523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NCA와 NCM622가 각각 2위와 4위로 상승했다. 반면 NCM111은 주요 양극활물질 중에서 유일하게 사용량이 줄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총량은 11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

NCM523은 3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급증하면서 1위로 올라섰고 점유율도 30%에 육박했다.

LFP는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도는 31.7%에 그쳐 순위가 전년 동기 1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점유율도 급락했다.

이에 비해 NCA와 NCM622은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면서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올랐다. NCM622과 LMO 조합은 최초로 5위에 진입했으며 점유율도 8%P나 급등했다. NCM811과 NCM424 조합은 1628톤을 기록하면서 새롭게 7위로 부상했다.

NCM523과 NCA, NCM622, NCM622/LMO, NCM811/NCM424 조합의 성장세는 해당 양극활물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들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이다. NCM523은 주로 BAIC EU5, 지리 엠그란드 EV, BYD 위안 EV(42kWh) 등 중국 순수 전기차 모델들과 더불어 닛산 리프(40kWh)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이들 모델들은 주로 CATL이나 BYD, AESC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A는 대부분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늘었다.

NCM622는 현대 코나 EV, 아우디 E-Tron EV, 재규어 I-Pace, 닛산 리프(62kWh), 장성기차 ORA iQ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상기 예시 모델들은 LG화학이나 AESC, Farasis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622/LMO 조합은 BYD e5와 위안 EV(53kWh) 판매가 급증한 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BYD 배터리를 탑재한다.

NCM811/NCM424 조합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기아 니로 EV의 판매 호조가 급성장세를 주도했다.

올 들어 NCM523과 NCM622 투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NCA와 NCM622 조합 및 NCM811 조합도 두각을 나타내는 양상이다. 추후에는 NCM622 조합 및 NCM811 조합이 더욱 늘어나면서 NCM811이 단독으로 본격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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