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국제배전망협의회) 한국위원회, '정회원국' 승격됐다
CIRED(국제배전망협의회) 한국위원회, '정회원국' 승격됐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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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글로벌 전력시장, 국내 기술 위상 제고 등 긍정적 효과 기대
(사)CIRED(국제배전망협의회) 한국위원회 조직도
(사)CIRED(국제배전망협의회) 한국위원회 조직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CIRED 한국위원회(위원장 : 한국전력 사업총괄부사장 김동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전력 신기술에 대한 보다 신속한 정보 취득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CIRED(국제배전망협의회, Congres International des Reseaux Electriqes de Distribution) 한국위원회는 최근 CIRED 본부의 정회원국(Directing Member Country)으로 승격됐다고 21일 밝혔다.

1971년 5월 스웨덴에서 창립, 3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CIRED는 세계 유일 배전분야 국제협력기구이며, 배전분야 기술표준 선도, 실무중심 논문 발표,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CIRED 한국위원회의 이번 승격을 통해 정회원국은 대한민국과 미국, 독일, 영국 등 총 21개국, 준회원국은 러시아, 일본, 호주 등 총 17개국이 됐다.

한국위원회는 지난 2006년 9월에 창립돼 10월 본부 준회원국으로 가입이 승인된 이후, 정회원국 승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정회원 승격은 아시아에서는 중국, 이란에 이어 세 번째이며, 이는 국내 배전기술역량과 논문발표 등 한국위원회의 지속적 활동이 본부 정회원국 이사회에서 인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회원국 승격을 통해 한국위원회는 CIRED 본부의 모든 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재생 확대 등 에너지전환 정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유럽에서의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하 위원회 연구방향 제안 및 참여권한을 확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배전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사회 및 산하 기술위원회 등 각종 의사결정 기구에 국내대표자를 파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 향후 글로벌 배전규격 정립 및 신기술 인정 등에 대한 국내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배전기자재, 시공분야의 품질 및 안전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CIRED 한국위원회 김동섭 위원장은 정회원국 승격을 위해 힘써준 회원사 및 회원들에게 그 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면서, “향후 세계무대에서 CIRED 한국위원회가 배전분야 기술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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