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전우회와 함께 2016년부터 ‘섬사랑 장학사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3일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전우회(회장 김영만)와 공동으로 도서(島嶼)발전소 주변지역 대학생 100명을 초청,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2016년부터 65개 도서 및 해당 도서 관할지역(시·군)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사업 4년째인 올해에는 69개 대학(전문대 포함)에서 재학 중인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등록금이 지원된다.
특히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자녀 등을 우선해 학업성적,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하는 등 균형있게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전 김종갑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섬사랑 장학생들이 남들보다 반걸음 빠르게 디지털 변화를 읽어내길 바란다”면서 “실패는 해답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인 만큼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늘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이성진(연세대1) 학생과 이재이(한양대2) 학생은 “한전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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