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기업과 발전산업 국산화 이뤄나간다
동서발전, 협력기업과 발전산업 국산화 이뤄나간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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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분야 기술자립도 역점… TF 통해 국산화 전주기 관리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본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산업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기자재 부품 국산화 개발과 실증 지원 및 개발선정품 지정을 통한 우선구매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제작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상생협력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산화와 관련 동서발전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에스에너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문기업을 방문, 기술력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분야 산·학·연 공동으로 총 연구비 425.6억원으로 11개의 R&D 과제를 수생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기존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상용급 발전효율을 3%p(19%→22%) 향상시킬 수 있는 '페브로스카이트 활용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울산광역시 및 울산대 등과 함께 울산 앞바다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관련 R&D를 추진하는 등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D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부품·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하고, 운영중인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외산 부품현황을 중소기업에 공개하는 등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과 있다. 지난 3일에는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도 발족했다.

TF는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의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여부 전수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주기를 관리한다.

국산화를 위한 박일준 사장의 소통경영도 계속되고 있다. 박 사장은 국산화 기술개발 중요성에 따른 협력기업과의 현장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 CEO의 테마형 중소기업 방문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주)에치케이씨를 시작으로 차례로 방문, 현장 소통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상생협력을 통한 노력으로 성공한 국산화 개발품에 대한 현장적용이 쉽지 않은 실정인데, 앞으로도 실증 프로그램을 확대해주기 바라며, 검증 개발품도 적극적으로 구매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