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그룹사와 2023년까지 '발전소 디지털화' 추진한다
한전, 전력그룹사와 2023년까지 '발전소 디지털화' 추진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0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효율 향상, 미세먼지 및 CO2 배출 감소, 일자리 창출 등 전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전력그룹사와 함께 2023년 4월까지 발전분야 표준 플랫폼 구축 및 인공지능 발전소 운영,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을 개발, 발전소의 지능형 디지털화를 구축해 나간다.

한전은 5일부터 양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발전소는 발전소의 주요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주기를 IoT,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과 접목,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함으로써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이며, 현재 독일의 Siemens, 미국의 GE 등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외 기관과 산·학·연 간 협력체계 마련을 기반으로, 발전 분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고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그룹사 디지털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함으로써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최적화하고 발전소 효율을 향상시키며, 인적·물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발전소 운영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이같은 산업혁신 측면에서의 효과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CO2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발전기술과 ICT 기술이 융합된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 터빈·펌프 등 주요부품의 수입의존 탈피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다양한 산업플랫폼으로 확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 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