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구 생산원유 국내에 첫 직도입됐다”
“해외광구 생산원유 국내에 첫 직도입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1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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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GS에너지, UAE 할리바 유전 생산 원유 첫 선적분 도입
국내 기업 주도 해외자원개발사업, 에너지안보에 실질적 기여 입증
원유 운반선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음)
원유 운반선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음)

해외광구에서 생산한 원유가 처음으로 국내에 직도입됐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은 UAE 할리바 유전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유종명 : Murban) 첫 선적분(10만 배럴)이 국내 정유사(GS칼텍스) 하역을 위해 지난 8일 국내(여수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원유는 한국컨소시엄이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와 함께 UAE에서 탐사·개발·생산에 성공해 국내 직도입한 최초의 사례로 석유공급 위기 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이 국가에너지 안보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할리바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푸자이라 항구를 통해 수출되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에 따라 해협이 봉쇄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생산 원유의 국내 도입이 가능해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의미도 크다.

할리바 유전은 최대 4만 배럴(한국컨소시엄 40% : 1만6000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으로 연간 최대 580만 배럴 물량의 원유를 국내로 직도입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민간 상생협력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인 해외자원 개발 성공사례로 석유공사는 앞으로 민간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적극적인 해외 석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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