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허용이후 매년 큰 폭 증가…2020년 16억 배럴
트럼프 정부 에너지 우위 정책· 셰일개발 투자 확대 영향
트럼프 정부 에너지 우위 정책· 셰일개발 투자 확대 영향
미국산 원유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휴스턴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는 지난 2015년 말 해외수출이 허용되면서 지난 2016년 2억1600만 배럴에서 2017년 4억2300만 배럴로 두 배가량 증가했고 2018년에는 7억3100만 배럴로 확대됐다.
특히 캐나다 및 멕시코 등 인근 국가들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미 셰일오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6년)380만 배럴→(2017년)2020만 배럴→(2018년)8610만 배럴 ▲중국은 (2016년)790만 배럴→(2017년)8070만 배럴→(2018년) 8330만 배럴 ▲일본은 (2016년) 280만 배럴→(2017년)920만 배럴→(2018년)2330만 배럴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독립 및 우위 정책 지속, 메이저 에너지기업들의 셰일개발 투자 확대, 멕시코 걸프만 일대 원유 수출기지 건설 사업 추진 등에 힘입어 미국 원유수출이 2020년에는 16억 배럴, 2022년에는 22억 배럴 가량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