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정책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정책 완화 가능성 등으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1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감산 정책 지속 표명 등은 하락폭 제한

10일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 완화 가능성, 미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하향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사우디의 감산 정책 지속 표명,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5 달러 떨어진 57.40 달러, 브렌트유는 0.21 달러 내려간 62.38 달러, 두바이유는 0.77 달러 상승한 60.89 달러에 마감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해임 소식 이후 미국의 이란 정책 완화 및 이란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의 갑작스런 해임을 두고 향후 미국의 이란 정책의 변화와 궁극적으로는 이란 원유의 시장 복귀 가능성까지도 제기됐다고 Price Futures Group의 Phil Flynn 분석가가 평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 단기전망보고서에서 2019년 평균 WTI 및 브렌트 유가를 배럴당 56.31 달러, 63.39 달러로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2.8% 하향 조정했다.

사우디의 신임 압둘아지즈 빈살만 에너지장관이 OPEC에서 결의한 감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OPEC+의 동맹관계가 장기적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국제유가는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미 석유협회는 지난 6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4억2190만 배럴로 전주대비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270만 배럴)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98.3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