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성장 결정적 요인… 2025년 총공급 2018년 대비 3.1배 증가 73만6000톤
2025년 글로벌 리튬 총수요는 82만100톤으로 2018년 대비 3.3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 리튬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2025년 리튬 총수요는 82만1000톤으로 2018년 대비 3.3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튬 수요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 성장과 절대적인 연동 관계에 있어 대용량 배터리 장착 전기차 확대 추세에 따라 전체 리튬 수요 중 전기차 배터리 비중이 2018년 25%에서 2025년 64%로 급성장 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5년 전기차(BEV, PHEV) 보급률은 10.9% 전망했다. 2025년 전후 e-버스, e-트럭이 빠르게 확산되며 배터리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용 제품과 IT 기기, ESS, E-자전거 등 기타 수요도 꾸준히 성장하지만 절대량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25년 리튬 총공급은 73만6000톤으로 2018년 대비 3.1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꾸준한 성장 패턴이 예상되는 수요와 달리 공급은 상대적으로 변동 요인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업체별 기술력, 자금 동원 능력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기후와 환경 평가 등 인허가 등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시니어 염호(SQM)와 주니어 광산 개발업체들이 생산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부터 2023년 기간 중 빠른 공급 증가세 보인 후 2024년 이후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