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업계 온라인 거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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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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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관련 424개 업체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전기 관련 424개 업체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전기 전력 분야의 관련 기업들은 현재의 오프라인 구매와 판매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를 대체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온라인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시 대금결재와 보안, 기업정보 누출 등이 가장 우려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전기 전력 분야의 전기공사 자재를 B2B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일렉콘보탈(대표 김태환)이 지난 8월 7일부터 22일까지 전기공사업과 자재 납품업을 운영하고 있는 4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 중 73% 이상의 기업들이 전용선 등 고속 인터넷망을 이용,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지만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설문에 참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전기공사 업계의 인터넷 인프라는 여전히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콘보탈은 설명했다.

기존 오프라인에서의 구매와 판매를 B2B 전자상거래로 전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설문 참여 업체의 96%가 전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방식에 대해서는 전체의 83%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자체적인 구매나 판매시스템의 구축보다는 이미 거래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의 회원사로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B2B 전자상거래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대금결재의 보안(52%)과 기업정보 누출(37%)을 꼽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렉콘보탈은 ‘보안 문제’의 불확실성이 전자상거래를 주저하는 공통적인 이유이긴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판매업체와 구매업체가 서로 상반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판매업체의 경우 판매가격이 공개되는 점이, 구매업체는 판매 업체별 가격비교와 평가가 공개돼야 한다고 희망하고 있어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사이트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업체와의 관계를 지적한 의견의 경우, 별도 의견으로는 가장 많이 언급한 내용이라며 인맥과 의리를 중시하는 국내 상거래 관례를 극복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했다.

일렉콘보탈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보안 문제와 온라인 상거래의 신뢰를 확보하는 문제가 전자상거래를 실시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주요한 문제라며 사용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홈페이지 구축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는 사이트 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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