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4년까지 400억 투입 15MW급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창원시가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풍력시스템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너셀은 풍력발전기의 주요 구성품인 블레이드와 타워를 제외한 설비로서 전력변환장치, 제어기 등 발전에 필요한 핵심 부품장비다.
창원시는 2020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내년부터 창원시 소재 기업들의 생산제품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MW급 초대형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시험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배후단지에 실증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침과 경남권 초대형 풍력시스템 생산거점 특화 및 권역별 풍력발전단지 구축사업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창원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창원시는 전국의 풍력발전 기자재 업체가 밀집해 있어 풍력 산업 발전 및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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