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의원 “한난 민영화 방지 입법로비, 전혀 사실 아니다”
이훈 의원 “한난 민영화 방지 입법로비, 전혀 사실 아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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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조선일보 지역난방공사 로비 의혹 보도 대해 정면으로 반박
“에너지공기업 민영화 반대는 국익과 국민 위한 일관된 정치적 소신”
악의적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 및 언론중재위 제소 등 강력 대응
한난 노조 “후원금은 조합원 자유의사 따라 이뤄져… 악의적 보도 강력 규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지역난방공사 로비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훈 의원은 20일 TV조선의 9월 19일자 ‘이러면 집사법 개정 어려워 민영화 막으려 로비 의혹’과 조선일보 9월 20일자 ‘난방公노조, 여권에 ‘쪼개기 후원금’ 입법로비’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TV조선과 조선일보는 방송과 신문을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조와 노조 위원장이 ‘정치후원금 납부가 저조하면 집사법 개정이 어렵다’며 마치 본 의원이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방지법(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지역난방공사나 공사의 노조와 결탁해 정치후원금을 받으려 한 것 마냥 입법로비 의혹을 보도했다”며 “특히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후원금을 받은 의원 중 일부는 노조가 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적시해 마치 나를 비롯한 다른 의원들이 노조의 후원금을 받고 입법을 추진한 것처럼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법안 발의 과정에서 지역난방공사 노조위원장과의 전화통화는 물론 단 한 차례도 만나본 적이 없고 에너지공기업의 민영화 방지는 국익을 위해서도 국민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당연한 입법활동이었다”며 “본 의원이 집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한전 민영화 등 과거 정부에서 추진해오던 공공에너지사업 민영화의 폐해가 매우 크다는 점 때문에 지역난방공사도 민영화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에너지공기업이 민영화되면 외국 투기자본의 먹이감으로 전락되고 국가 에너지안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국민의 에너지사용 비용이 증가하고 한국전력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국민의 세금이 배당이라는 명목 하에 국부가 외국으로 유출되기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에너지공기업의 민영화 방지가 어떻게 입법로비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며 “지역난방공사 노조와 노조의원장이 노조원들을 상대로 정치후원금을 누구에게 얼마나 배당해 후원을 독려했는지도 본 의원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분명한 건 본의원이 지역난방공사나 공사 노조에 입법을 대가로 해 그 무엇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본 의원은 지역난방공사의 민영화 방지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려던 한국전력의 전기 소매시장 일부개방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전기판매사업의 경우 한전에 한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도 발의한바 있다”며 “한국가스공사도 공사의 공공지분이 민간에 팔리지 않도록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한국가스공사의 자본금 출자를 50% 이상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도 지난 2017년 10월에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훈 의원은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 언론중재위 제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바로잡아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역난방노동조합도 20일 입장문을 내고 TV조선 및 조선일보가 보도한 기사는 사실이 아닌 음해성 추측보도임을 명확히 밝혔다.

노조는 “사업 지역의 정치인 및 노동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들에 대해 해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선관위의 안내에 따른 연말정산이 가능한 정치후원금 기부방법을 안내해 왔으며 실제 후원금 기부는 조합원 개개인의 판단 아래 자유의사에 따라 이뤄져 왔다”며 “보도기사와 같은 관련법령 개정을 위한 특정 정당, 특정 의원에게 입법 로비한 사실이 없으며 ‘쪼개기 후원’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TV조선 및 조선일보가 보도한 사안은 작년인 2018년 3월 경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보가 돼 사실관계 확인을 한 바 있으며 개인의 자유의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던 사안”이라며 “최근 노동조합 선거를 앞두고 노조 내부의 계파 갈등으로 집행부를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음해성 제보를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 냥 기사화하고 특정정 당, 특정 의원과의 관계성, 대가성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