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99년 전기재해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기화재는 95년 이후 총 화재점유율은 0.65%씩 감소했으나 발생건수는 연평균 4백74건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9년의 경우 총화재 3만3천8백56건 중 33.1%인 1만1천2백4건으로 전기사용 10만가구당 77.9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합선에 의한 전기화재가 76.5%로 가장 높았으며 과부하 6.9%, 누전 7.1%, 접촉불량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감전사고는 지난 97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감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8백11명 중 사망 125명, 부상 68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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