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BP간, 미국산 LNG 매매계약 체결행사 임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뉴욕을 방문해 23일(뉴욕 현지시간), 한국가스공사와 BP간의 미국산 LNG 매매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계약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체결되는 한국의 미국산 LNG 장기매매계약으로서 앞으로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간 에너지 교역은 2016년 이후 7배 이상 증가할 만큼 양국 에너지협력은 크게 확대됐으며, 특히 한국은 2018년 이래 미국의 LNG 1위 수출대상국이 됐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에너지수출액은 2016년 13억3000만달러에서 2018년 94억1000만달러로 급증했고, 2018년 기준 미국의 LNG수출은 1위 한국(522만톤), 2위 멕시코(384만톤), 3위 일본(257만톤) 순이다.
이번 계약물량이 들어오는 2025년부터 한국의 미국산 LNG 수입비중이 현재의 2배인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LNG 수입량은 2018년 466만톤, 10.6% 비중에서 2025년 790만톤, 22.8%비중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간 에너지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천연가스 도입선 다변화 및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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