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LNG 프로젝트・전력연계 협력 지속강화
한국-러시아, LNG 프로젝트・전력연계 협력 지속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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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에너지자원 협력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러시아 LNG 프로젝트 협력강화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가즈프롬간 협력협정 연장 및 PNG 공동연구가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또 한-러 자동차‧선박 연료용 천연가스 이용방안 연구협력 및 전력연계(수퍼그리드) 타당성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양국 전력망 선진화를 위한 협력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등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6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러시아 측에서는 안톤 이뉴친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을 비롯해 가즈프롬, EN+, Rosseti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1992년 이래로 양국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현안을 논의하고 조정하는 정부간 협의채널로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 러시아는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서, 이번 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간 9-bridge 협력전략의 핵심인 가스, 전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9-bridge는 수산,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분야 등이다.

이날 한국과 러시아는 가스 분야에서는 기존에 체결한 가스공사와 가즈프롬(Gazprom) 간 협력협정 연장에 합의하고,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규제로 액화천연가스를 자동차, 선박 등 수송용 연료로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국은 수송용 액화천연가스 활용촉진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표준화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Rosseti간 추진중인 한-러 전력연계(수퍼그리드) 타당성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AMI 등을 활용한 배전망 현대화 공동연구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기업‧기관 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R&D 등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제16차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위해 향후 관련기관과 함께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차기 한-러 자원협력위원회는 2020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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