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의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전KDN은 최근 전라남도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활력 제고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적극 이행 등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전라남도와 한전KDN이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동반 시장개척단을 해외에 파견하여 수출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한전KDN 홈페이지(중소기업지원 메뉴)를 통해 2019년 공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10월8일까지이며, 파견지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사, 베트남 등이다. 항공료·통역·현지차량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도 전라남도와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해외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전문교육 및 공동 판로지원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전KDN 기획관리본부 조용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인 전라남도와 공기업인 한전KDN이 상생·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상생모델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2018년 중소기업과 국내·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마이크로 그리그 구축), 페루(배전자동화시스템구축)에 6.2억원 규모의 사업을 함께 개척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