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서울시내 대학에서 종이영수증 없애기 캠페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서울시내 대학교에서 종이영수증 없애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후변화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 24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종이영수증 없애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기 위한 인식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성신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서울 시내 대학교 및 대학가 등 총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체험형 부스를 통해 종이영수증 받지 않기 서약, 종이영수증 관련 OX 퀴즈,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스테인레스 빨대, 카드에 부착할 수 있는 실천 스티커 등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센터 대학생 자원활동가인 ‘유세이버스’가 직접 운영에 나서 모바일 사용이 익숙한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이영수증 발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자원 낭비에 대해 널리 알리고 생활 속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기 및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에 익숙한 청년층은 전자영수증을 발급 받거나 관련 앱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대학생들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실천인 종이영수증 없애기 활동이 확산돼 사회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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