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분야 등 협력 활성화
한국,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분야 등 협력 활성화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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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2차 한-우즈베키스탄 워킹그룹 회의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2차 ’한-우즈베키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무역투자, 산업, 보건의료 등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지난 6월 20일 서울에서 개최된 1차 워킹그룹 후 3개월만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산업부 통상차관보(수석대표), 보건복지부, 과기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출입은행, 코트라 등이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투자대외무역부 차관(수석대표), 보건부, 에너지부, 석유가스공사, 화학공사 등 관련기관·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와 함께 시장개척단(15개사, 코트라), 수입사절단(9개사, 수입협회) 등 비즈니스 사절단을 동행해 1:1 상담회를 갖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했다.

천연가스, 면화, 텅스텐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연평균 7% 성장을 시현하는 우즈베키스탄은 ‘2017〜2021 우즈베키스탄 향후 발전전략’을 통해 △산업현대화 및 다변화를 통한 생산기반 확충, △제약·의료산업 육성 등 산업다각화를 모색 중으로 우리와는 협력수요가 크다.

양측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양국간 협력 프로젝트, 무역·투자,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폭 넓은 의제를 논의했다.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슈르탄 가스화학 플랜트(10억불),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6억불), MTO(Methanol To Olefin, 48억불), 송변전 현대화(13.5억불), EDCF 사업 등을 조속히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후보사업은 타슈켄트 종합병원, 지방의료기관 기자재 공급 사업, 국립 암센터 건립, 국가지리정보체계 시스템 구축 등 추진 예정이다.

무역투자는 안그렌 경제특구 위탁운영, FTA 공동 연구,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 우리기업 애로(미수금 등) 해소 등 교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산업·개발·ICT는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운영활성화,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우즈베키스탄 화학기술센터 조성(4천만불), 무상원조 지원, 우주협력 등 산업협력 다변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보건의료·제약은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협력센터 활성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 제약 분야 워킹그룹 운영 등 협력 활성화를 추진한다.

김용래 차관보는 워킹그룹 개회사를 통해 양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협력 잠재력 실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희소금속 등의 자원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결합한 희소금속센터, 나보이 사우트바이 텅스텐 공동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양국의 산업협력 Upgrade 방안을 제시했다.

김 차관보는 또 FTA 공동연구 연내 착수,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양국 기업에게 안정적 비즈니스 환경 제공으로 교역규모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을 위해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등을 통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도 제안했다.

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우즈벡 보건부와 공동으로25일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양국 정부, 병원, 기업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포럼’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금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계기에 개최한 원격 의료협진 시연 후속조치 이행 및 양국간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동 포럼과 연계해 제12회 우즈메드엑스포(UzMedExpo)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14개 기업·병원이 참여했으며, 복지부와 우즈벡 보건부는 eHealth 행동계획을 체결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축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우즈벡 수요에 부합하면서 한국의 IT와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활용,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협력분야임을 강조하고 양국간 협력을 통해 우즈벡은 의료서비스와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한국은 우즈벡을 교두보로 중앙아를 포함한 신북방 국가들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우즈벡에 이어 ‘중앙아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이동(9.26-27)해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신북방정책을 적극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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