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품질재단은 오는 12월 4∼6일 ‘제3차 CMVP(국제 에너지효율 M&V 전문가 자격)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에너지효율 성과 측정 및 검증(M&V)에 대한 EVO(Efficiency Valuation Organization)와 AEE(Association of Energy Engineers)의 국제 전문자격인 CMVP는 국제 통용 에너지효율 프로토콜인 IPMVP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품질재단은 EVO의 교육 기관으로 다년간의 M&V 현장 검증과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품질재단이 지난 7월 수행한 제1차 CMVP 과정에서는 대학교, 연구소, 건물에너지평가사,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에너지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64%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9월 교육 역시 에너지공급사, 에너지솔루션 제공사, 에너지 컨설턴트, 연구소,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등이 참여했다.
재단은 에너지효율 M&V 검증기관으로서 에너지 M&V 연구회 및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양성된 CMVP와 함께 에너지효율 M&V 방법론 개발,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MVP의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8월 발표된 ‘에너지효율혁신전략’에 CMVP를 보유한 ESCO 업체의 공공부문 ESCO사업 입찰 우대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제3자 검증체계 구축 등을 통한 개선 성과 검증이 추진되고 있어 CMVP와 같은 에너지효율 성과평가 전문가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