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 출범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 출범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09.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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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경제계․향우․사회단체 등 80명 구성…2022년 3월 개교 지원활동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한전공대 설립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한전공대 설립 비전 선포 및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25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출범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손금주 국회의원,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종갑 한전 사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신정훈 균형위 지역정책 및 공약특별위원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전남지역 시장․군수, 나주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 위원회는 고문 27명과 위원 53명 등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고문은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 도의원, 상공회의소회장, 저명인사, 향우회장, 향우기업인 등을, 위원은 광주시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의 사회단체장 등이 위촉됐다.

지원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에 이재훈 에너지밸리포럼 대표(전 산업부·지식경제부 차관)를, 부위원장에 이건철 동신대 교수와 박기영 순천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총괄지원, 대학 설립 지원, 연구소 유치 지원, 클러스터 조성 지원, 정주여건 개선 지원 등 5개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원위원회는 한전공대 설립 당위성 대정부·대국민 홍보, 한전공대와 연계한 광주-전남-전북지역 상생협력, 대학 간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한전공대 설립 관련 법령 제·개정 요청, 국가 랜드마크 연구시설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기업 유치 공동 노력, IT에너지 영재학교 유치, 정주 여건 개선 등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정상 개교되도록 민간차원의 지원 업무도 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전공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러시아의 스콜코보 처럼 에너지밸리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이끌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차질 없이 개교하기 위해서는 많은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되므로 지원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범시도민 지원위 출범이 한전공대 설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한마음, 한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면 한전공대가 세계 최고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한전공대는 나주·전남만의 대학이 아닌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선도 대학이 될 것”이라며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물론 광주·전남·전북이 상생 발전하는 주춧돌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출범행사에서는 한전공대 마스터플랜도 발표했다. 한전공대 설립비는 총 6천 210억 원이다. 매년 641억 원의 운영비가 소요된다. 대학의 모습은 강소형 대학, 연합형 대학, 글로컬 대학, 미래·혁신대학이다. 2050년까지 전력·에너지 분야 글로벌 톱 10 수준의 공과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전공대 설립 비전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과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 산실, 한전공대’,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한전공대’라는 주제를 힘차게 선포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는 부영CC 일원 40만㎡ 부지에 학생 1천 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인근 농경지 등 80만㎡ 부지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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