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듀폰(DuPont) 워터 솔루션 사업부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되는 원자력발전소 원자로계통 수(水) 화학 및 부식 관련 국제 심포지엄인 ‘AWC 2019’에 참가, 수처리 분야의 혁신적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듀폰 워터 솔루션 사업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초미세여과막, 역삼투압 및 나노여과막, 이온교환수지 등 3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듀폰의 워터 솔루션 제품은 경수연화장치, 탈염 및 복수탈염설비, 초순수생산, 폐수 처리 등의 수처리 뿐만 아니라 각종 용제와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 분리와 같은 비수처리 공정에도 사용된다. 그 외에도 화학적 합성, 석유화학공정, 광업, 음용수, 식품가공, 제약 및 농업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와 기타 산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듀폰의 워터 솔루션 제품군의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초미세여과(UF)막 제품은 연속적인 공정에서 콜로이드, 입자성 불순물 및 박테리아 등의 농도를 크게 낮추며, 설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면서 전체 운전의 신뢰성을 높인다. 또한 역삼투압(Reverse Osmosis)막 시스템과 같은 다운스트림 장치의 전처리 기술에 적합한 초미세여과기술은 전처리수질의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나 냉각수 계통의 문제점을 줄여준다.
듀폰의 역삼투압(RO) 및 나노여과(NF)막 제품은 효율적인 오염원 제거, 탈염능력과 그 신뢰성, 비용과 효율성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다양한 분자와 이온을 효과적으로 제거, 스팀공급을 비롯한 공업용수 계통의 스케일링 방지와 오염 유발 성분 및 이온농도를 최소화하고, 냉각탑 운전 사이클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원수의 사용이 용이해 향후 용수의 부족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다.
듀폰의 이온교환(IX)수지는 경수연화, 부분·완전 탈염수 및 초순수 생산을 위해 각종 이온 및 이온성 불순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며, 오염원의 다양한 종류 및 농도에 맞춰 디자인해 효과적으로 순수를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전세계 발전소 현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듀폰의 이온교환수지는 경수연화, Make-up 수질의 정화, 고정자냉각탑, 증기발생기 Blowdown, 복수탈염설비 및 CVCS(Chemical & Volume Control System), 가압형경수로(PWR), 비등수형원자로(BWR) 및 Spent Fuel Pool Clean-up 및 방사성폐기물 계통의 정화 등 화력발전소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전 분야에 걸쳐 특화돼 있다.
듀폰의 혁신적 기술은 지난 80여년 동안 전세계 발전소 운영을 위해 사용돼 왔으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비용 문제가 큰 화두가 된 오늘날에도 발전소의 생산성 개선, 설비 및 현장 자산의 보호, 일관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발전설비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듀폰은 수처리 분야에서의 세계적 품질과 지속적인 혁신, 현장 전문성,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생산, 서비스, 설비 제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문제 해결 및 개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AWC 2019(Water Chemistry and Corrosion in Nuclear Power Plants in Asia 2019)는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수(水) 화학 및 재료 부식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정보, 운영 경험 및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며,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및 인도에서 2년마다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